2022. 12. 30. 23:58ㆍby 글생도K - Health & Medical Life
주위에 꽤 많은 사람들이 비만으로 고민하고 있다.
친구는 살이 더 쪘다고 걱정한다.
요즘은 회사 근무 외에 일도 하느라 걷고 운동할 시간이 없다고 한다.
항상 식사를 하고 보낸 메시지에는 배가 부르다는 내용이다.
일단은 음식을 줄여야 하지만, 위가 늘어난 상태에서 양을 줄이기는 쉽지가 않을 터이다.
생도 입장에서는 살이 좀 쪘기로서니 무슨 문제가 있나, 오히려 비쩍 마른 것보다 낫다고 여긴다.(하하하 생도가 비쩍이다.)
그리고 돌아가신 엄마에 대한 일도 있고 해서 살이 빠지는 것이 위험 신호일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엄마는 뚱뚱하진 않으셨다. 그 연령대에 맞는 체중이었다. 그러나 관절이나 허리를 생각해서 더 열심히 운동을 하셨고 서서히 몸무게가 줄어들었다.
서서히(?)가 아니었다. 혈당에 문제가 생겼고 급기야 췌장암이었다.
운동과 식사 조절로 살이 빠진 것은 맞으나, 나중엔 그로 인해 병마를 짐작하지 못했다.
생도는 누가 살을 뺀다고 하거나, 살이 빠졌다고 하면 두려움이 앞선다.
그럼에도 비만은 다른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기에 탈출을 감행해야 함은 분명하다.
친구가 염려된 생도는 일상생활 속에서 어떻게 하면 시간을 내어 살을 뺄 수 있을지를 알아보았다.
코로나19로 비만 인구 50만 명이 더 늘어났다.
매일 1시간 걸으면 한 달 뒤 체중 1% 빠진다.
지난 4월 국민건강보험공단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국가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1690만여 명 중 39.3%(664만여 명)가 비만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38.8%)에 비교하면 1% 늘었다. 지난해 우리나라 인구 약 5163만 명 중에서 코로나 10 이후 비만 인구가 약 50만 명 늘어난 것이다.
10명 중 4명이 비만 시대
세계 보건 기구(WHO)는 비만을 '21세기 신종 감염병'으로 규정했다.
비만이 되면 혈압이 오르는 것뿐 아니라 심근경색, 당뇨, 암 등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소아 비만은 아이들의 성장 속도를 늦추고 성조숙증이나 지방간, 당뇨, 고혈압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비만에서 탈출하려면 많이 움직이고 적게 먹는 습관이 필요하다.
특히 '니트 (NEAT : Non Exercise Activity Thermogenesis)'라고 불리는 일상 속 신체 활동 늘리기는 살 빼는 묘약이 될 수 있다.
집 청소 : 23분
애완견과 산책 : 20분
맨손체조 : 20분
걷기 : 20분
조깅 : 12분
계단 오르기 : 10분
출퇴근 버스 · 지하철 한 정거장 미리 내려 걸어가기 / 점심도 멀리 가서 먹기 / 주차도 멀리하기 / 길 건널 때 육교나 지하도로 건너기 / 지하철 계단 이용하기 / 양치질하면서 앉았다 일어나는 스쿼트 하기 / 지하철·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며 까치발 들기 등으로 종아리 근육을 단련한다.
먹는 양 줄이는 방법도 다양하다.
식사 때 채소나 국물부터 먹으면 포만감을 일찍 느껴 전체적으로 적게 먹게 된다.
여럿이 먹을 때는 대화를 나누면서 천천히 먹으면 과식을 피할 수 있다. TV를 보면서 먹는 습관은 안된다.
집에서 식사 시 작은 밥공기와 음식 접시를 사용한다.
이렇게 하면 한 달에 자기 체중의 보통 1% 내외로 뺄 수 있다.
줄넘기 10분, 맨손 체조 20분, 걷기 10분
이런 100칼로리짜리 활동을 하루 3개만 해도 한 달 뒤 자기 체중의 1%가량을 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정도면 70kg의 몸무게를 1년 동안 약 62kg까지 낮출 수 있다.
건강 의학 잡지에서 암투병을 한 (완치 판정을 받았기에//여전히 재발이 될까 봐 철저하게 관리를 하고 있다) 전직 의사와의 인터뷰 한 내용을 읽으며
역시 운동에 대한 중요성, 신체 활동의 적극성이 매우 중요함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당연한 얘기이고 누구나 이미 아는 것이지만 실천이 쉽지 않은 것이 운동이다.
그나마 생도는 어딘가를 미친 듯이(하하하) 걸어 다니는 것을 좋아하니 다행이다.
요즘은 미친 듯이 못 걷는다. 미끄러워서(하하하) 이제 이 나이에 다치면 모든 게 쉽지 않을 테니, 조심스럽다.
어쨌든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은 진정 실감 난다.
젊은 날 산행 즐기고 음식 또한 나쁘다는 것은 그다지 어린 날부터 좋아하지는 않았기에 지금 이 상태라도 유지를 하는 것 같으니.
건강은 꿈을 이룹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볼펜 안의 문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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