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26. 21:30ㆍby 글생도K - Health & Medical Life
영국 출신의 팝스타 아델이 좌골신경통을 10대 시절부터 앓았고 인생의 절반을 허리 통증으로 고통받았다고 전했다. 체중 감량을 통해 완화시켰으나, 최근 재발하였고 심한 좌골신경통으로 비틀거리며 걷고 있다고 한다. 허리 통증이 악화된 아델의 고통이 이만저만한 것이 아닌 듯하다. 아델의 'Someone like you', 'Hello' 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참으로 안타까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아델과 많은 이들을 고통스럽게 하는 좌골신경통이 무엇인지 알아봅시다.
좌골 신경통을 왼쪽 허리와 엉덩이가 아픈 것이라고 잘못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꽤 있다. 좌골(座骨)의 자는 '앉을 좌'로 좌골이란 의자나 바닥에 앉을 때 바닥에 닿는 부위의 뼈를 뜻한다. 좌골신경은 허리뼈에서 시작하여 좌골 안쪽을 지나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으로 인체의 신경 중 가장 길고 굵은 신경이다. 이 좌골신경이 자극을 받거나 압박되면 허리, 엉덩이, 다리 및 발에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 '좌골신경통(座骨神經痛)'이라고 한다.
좌골신경통의 증상
다리가 저리는 것이다. 좌골신경을 따라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발 부위에 증상이 나타나는데, 당기는 증상이나 통증, 열감이나 냉감, 감각 이상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허리를 구부리거나 서서 일을 많이 하면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고 간혹 다리에 힘이 빠지기도 한다.
좌골 신경통의 원인
1) 요추추간판 탈출증 : 추간판 탈출증은 척추와 척추 사이의 쿠션이 파열되어 밀려나올 때 발생합니다. 이것은 좌골 신경에 압력을 가하고 좌골 신경통을 유발할 수 있다.
2) 척추 협착증 : 척추관 협착증은 좌골 신경에 압력을 가할 수 있다.
3) 퇴행성 디스크 질환 : 퇴행성 디스크 질환은 척추와 척추 사이의 디스크가 마모되기 시작하여 완충력을 잃을 때 발생한다.
4) 척추전방전위증 : 척추전방전위증은 한 척추가 다른 척추 위로 미끄러지는 상태이다.
5) 이상근 증후군 : 이상근 증후군은 천골에서 고관절로 이어지는 이상근이 좌골 신경을 압박할 때 발생한다.
6) 외상 : 낙상이나 교통사고와 같은 외상은 좌골 신경에 손상을 입히고 좌골 신경통을 유발할 수 있다.
7) 종양 : 종양은 좌골 신경 위 또는 근처에서 자라며 압박과 자극을 유발할 수 있다.
8) 평소 자세가 좋지 못하거나 잘못된 자세로 오래 작업을 하는 경우에 발생 가능성이 높아 주로 앉아서 일을 하는 사무직, 운전직 등에서 많이 발생한다.
좌골신경통 예방
평상시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오래 앉아서 작업을 해야 한다면 1시간 마다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해주어야 한다. 또한 적절한 근력운동을 통해 허리와 엉덩이 부위 근육을 강화 시켜주는 것이 좋다.
좌골신경통 치료
증상 초기에는 물리치료, 도수치료, 프롤로테라피 주사 등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 다만, 도수치료의 경우 전문의에게 직접 교육받은 숙련된 치료사가 치료를 진행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비수술적 치료인 신경차단술은 가느다란 주삿바늘을 이용해 신경 가까이에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을 뜻한다. 특수 영상 치료장비인 C-ARM을 통해 병변 부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여 시술하므로 정확도가 높고 안전하다는 특징이 있다. 국소 마취 하에 시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통증을 최소화시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 다만 개인에 따라 주사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주사액이 들어가면서 일시적으로 압박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이 때문에 신경차단술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사전에 인지하고 담당의와 충분한 상의를 통해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원인 질환이 다양한 만큼 환자별로 증상도 제각각이므로 한 가지 치료법만으로 적용하기 보다는 증상별 맞춤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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