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스, 아르케는 '물'이다

2023. 8. 11. 22:11by 글생도K - People, Books & Life

탈레스

탈레스는 고대 그리스 7현인 중 한 사람으로, 최초의 철학자로 알려져 있다. 탈레스가 이끈 ‘밀레투스 학파’는 오늘날 터키의 아나톨리아 반도에 있는 밀레투스에서 탄생한 자연 철학 학파다. 그는 만물의 근원(아르케 arche)은 물이라고 보고 그 원리를 연구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탈레스를 철학의 아버지'라고 평가했다.

만물의 근원인 은 바닷물이라고 생각했다.

그리스 사람들은 만물의 어머니인 바다 위에 땅이 떠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탈레스는 바닷물이 변하여 지상의 모든 것을 만들었다고 생각했다.

고대 사람들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신의 힘으로 만들어졌다고 믿었고, 신화(미토스 mythos)를 토대로 세상을 이해했다. 예컨대 홍수나 지진을 신이 분노한다고 믿는 식이었다. 그러나 탈레스는 눈에 보이는 것에서 아르케를 발견하여 이성으로써 설명하고자 했다. 이러한 철학적 사고를 한 덕분에 탈레스는 철학의 아버지로 평가받았다.

 

물에는 액체, 기체, 고체라는 세 가지 상태가 있다. 따라서 만물의 근원은 ’물‘이다.’

 

비혼 귀족 탈레스

탈레스는 평생 비혼주의자로 살았다. 어느 날 어머니가 자신을 억지로 결혼시키려고 하자 탈레스는 아직 서두를 때가 아니라고 말했다. 그 후 적령기가 지나 다시금 어머니가 결혼을 재촉하자 이제는 때가 늦었다고 대답했다고 한다.